[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016년 호주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호주법인 설립은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일환으로 우량자산 발굴과 전세계에 판매중인 우수한 상품을 호주 현지에 공급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인수한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베타쉐어즈(호주)'도 다양한 ETF를 시장에 공급하며 4년여 만에 16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ETF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인도, 영국, 미국, 브라질 등 해외에 12개 네트워크를 설립했다. 글로벌 리서치를 실시하고 해외 펀드 현지 직접 운용·설정·판매 시스템도 구축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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