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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고객 빼오기 작전…"구글 독스로 바꾸면 당분간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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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MS고객 빼오기 작전…"구글 독스로 바꾸면 당분간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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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사 문서 프로그램 보급 전략
타 서비스 이용자, 구글로 바꾸면 이전 계약 종료까지 무료
문서 프로그램 우월적 지위인 MS 견제 위해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구글이 자사의 문서 프로그램 보급에 팔을 걷었다. 구글의 문서 프로그램으로 바꾸는 회사들에게 일정 기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9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타 문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회사가 계약이 종료되기 전에 구글의 문서 프로그램을 이용하길 원할 경우, 이전 계약이 끝날 때까지 이를 무료로 제공해주겠다고 밝혔다.

리치 라오 구글 앱스 글로벌 판매부장은 "구글의 문서 프로그램으로 바꾸고 싶어도 이미 다른 소프트웨어사와의 계약 때문에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리는 계약이 끝날 때까지 구글 앱스를 무료로 제공해줄 것"이라며 "심지어 설치비용도 일부 지원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구글 앱스 포 워크(Google Apps for Work)라는 웹 기반의 문서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의 지메일, 캘린더,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설문지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고 이 모든 정보들을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다.


구글은 이 같은 지원 정책으로 문서 소프트웨어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견제한다는 계획이다.


이 혜택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구글은 향후 해당 범위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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