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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터콘, 포르셰SE 회장직에서도 물러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마르틴 빈터콘 전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포르셰의 지주회사인 포르셰SE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외신에 따르면 포르셰SE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빈터콘 전 폭스바겐 CEO가 오는 31일 포르셰SE 감독위원회(이사회) 회장과 위원직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일부터는 한스 디터 포에치 신임 폭스바겐 이사회 회장이 포르쉐SE 감독위원회 회장을 맡는다.


빈터콘은 이미 지난달 폭스바겐 CEO직을 사퇴했다. 곧 아우디의 회장직과 트럭·버스 부문 지주회사 회장직도 내려놓을 수순으로 보인다.

한편 폭스바겐은 청렴·법률문제 담당 이사직에 경쟁사인 다임러의 크리스티네 호만-덴하르트 이사를 임명했다. 호만-덴하르트는 독일 헤세주의 법무장관 등을 거쳐 연방헌법재판소 판사를 역임했다.


앞서 포르쉐AG 감독위원회는 지난 1일 올리버 블루메 박사를 새 포르쉐AG 회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빈터콘에 이어 폭스바겐그룹 회장에 임명된 마티아스 뮐러의 후임 인사에 따른 것이었다.


배기가스 조작 파문에 휩싸인 폭스바겐은 전 세계에 1100만대의 디젤차량에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하는 소프트웨어를 장착했음을 인정했다. 빈터콘은 개인적으로 이 같은 부정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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