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 성동구청사앞 광장에서 탈곡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1일 오전 10시 청사 앞 광장에서 어린이, 주민과 함께 벼베기 및 탈곡행사를 갖는다.
올 초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성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진천군에서 논벼(추청벼) 1500포기를 지원받아 봄철 어린이집 원생 및 학부모 150여명이 직접 참여해 모내기를 했다.
어느덧 가을이 돼 화분에 심어진 논벼들이 무럭무럭 자라 열매를 맺어 봄철 모내기를 한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베기 및 탈곡 체험을 실시하게 됐다.
구는 매년 청사 주변 원두막, 연못, 장독대 등에 호박, 고추, 가지 등 20여종의 농작물을 심어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도심에서 시골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정감어린 청사를 만들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도심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논벼를 베고 탈곡하는 과정에 참여해 우리 농산물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옛 고향의 정취가 느껴지는 정감어린 농촌풍경을 확대 조성해 주민들께서 편안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구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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