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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 ‘퍼프’ 효과로 내년 실적 큰폭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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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SK증권은 16일 덕성에 대해 '퍼프' 효과로 내년 큰 폭의 실적을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퍼프’ 납품 실적은 30억~4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국내외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과 납품 계약을 논의하고 있어 내년 퍼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류 등의 영향으로 쿠션팩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고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덕성은 기존 업체 대비 제품의 질, 생산성 등에서 우위에 있어 덕성의 퍼프 제품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짚었다.


국내 쿠션팩트 판매량 급증, 글로벌 화장품사 신규제품 출시 등의 모멘텀을 감안하면 내년 덕성 매출에서 화장품 소재 매출이 스포츠용, IT 용 매출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IT 부문 또한 삼성 갤럭시 중저가 모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전망되는 등 기존사업도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바이엘이 개발한 ‘인스킨(INSQIN)’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합성피혁 제품도 향후 스포츠용 소재 부문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덕성은 스포츠용 Ball, 운동화, IT 액세서리 등에 사용되는 합성피혁을 생산하는 업체다. 아디다스 등 글로벌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고, 지난 7월에는 국내 화장품 회사에 에어쿠션용 퍼프를 공급하며 화장품 소재 사업에 진출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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