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국민연금공단이 15일 국내대체투자 중소형 리테일 부동산 위탁운용사로 코람코자산신탁, 캡스톤자산운용 등 2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선정된 운용사에 각각 700억 원 내외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3년이다. 중소형 리테일 부동산 펀드는 중소형 규모의 판매시설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 자산가치 제고를 추구하는 펀드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중소형 리테일 부문 부동산 위탁운용사 선정은 기관투자자 간 경쟁 심화로 투자 수익률 하락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 대형 업무시설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집중도를 완화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24일 선정 공고 후 두 달여에 걸쳐 제안서 심사 및 운용사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13일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원회는 홍완선 기금운용본부장을 포함해 총 7인으로 구성돼있으며, 과반은 외부 위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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