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감별검사 등 안전성 확보 철저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학교급식용 소고기의 안전성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10월 21일까지 학교급식 등 단체급식에 납품되는 소고기에 대한 특별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특별 수거검사에서는 관내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소고기 중 식육 또는 포장육 상태의 시료를 수거, 검사기관에 유전자감별검사를 의뢰해 소고기의 개체식별번호 일치 여부를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또 시료수거 시 △포장육에 대한 개체식별번호 표시여부 △도축검사증명서와 개체정보 일치여부 △포장단위별 필수 표시사항 표기여부(원산지, 등급, 식육종류 등) △식육거래내역서 비치여부 등도 점검하게 된다.
검사 결과 소고기 개체식별번호 불일치 판정으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규정을 위반한 학교급식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검사는 불법축산물의 유통을 사전에 방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급식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며 “축산물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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