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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朴 대통령, 역사쿠데타에서 회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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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개혁 5대 입법, 정기국회서 반드시 통과"

이종걸 "朴 대통령, 역사쿠데타에서 회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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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5일 "대통령은 교과서를 바꿔서 국민을 바꾸려 하지 말고 자신을 바꿔서 역사쿠데타에서 회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권은 학생들의 급식을 망치더니 이제는 지식도 망치려고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국민 항복시대 만들려 했던 것 실패했다. 이제 이데올로기 동원한 국민 행복시대 만들려는 재시도 역시 실패할 것이 뻔하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교과서를 바꾼다고 친일이 항일이 되지 않고, 군사독재가 민주주의가 되지 않는다"며 "민생개혁 재벌개혁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전부 실종됐다. 이제라도 대통령이 청와대 밀실에서 역사쿠데타에 골몰할게 아니라 민주주의와 민생 광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 국사 국정교과서 반대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범국민 반대 운동 확산되고 있다"면서 "집필 주체인 역사학 교수들의 집필 거부 선언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4일 현재 연세대 고려대 사학과 교수는 전원이 이 선언에 동참했다"면서 "대학평가연구회 지원 프로젝트 선정에서 교육부의 직접적인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교수님들 반대 선언이 있다. 이분들 양심에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울러 "피케티가 자료를 통해 입증한 것을 보고 저희는 확신한다"며 "자본의 과잉축적은 경제전반에 활력을 떨어뜨리고 사회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주범으로 재벌 중심의 자본 축적 구조 갖는 한국 사회에서 피케티의 경고는 이제 재앙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하는 성공적 재벌 개혁을 위해 정기국회에서 5대 입법과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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