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화케미칼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0시1분 현재 한화케미칼은 전장대비 850원(4.12%) 오른 2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케미칼우는 4.27% 오른 1만22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이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급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7%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제품 가격은 원재료인 에틸렌 투입 대비 가격 감소폭이 작아 제품 스프레드가 2분기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또 "폴리실리콘 영업적자폭이 감소했고, 가공소재 부문은 현대차삼성전자 신모델 판매 확대와 일회성 비용 제한으로 전 분기보다 7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화학주의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비석유화학 부분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다른 올레핀 업체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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