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6일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433-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속초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9층 6개동, 전용 59~105㎡ 687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속초해수욕장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서측에는 1.38㎢ 규모에 둘레 5㎞의 청초호를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청초호 호수공원을 통해 조깅이나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속초 아이파크는 리조트라고 생각할 정도로 주변 자연환경이 잘 갖춰졌다"며 "지역민뿐 만 아니라 세컨하우스 목적의 수도권 수요자들도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수월하고 농협하나로마트와 대포항수산시장 등도 이용이 쉽다. 또 속초시 도심인 동명동이 차량 3분 거리에 있어 속초시청과 속초우체국, 속초지법, 강원도속초의료원 등 공공기관 이용이 편하다.
속초고속터미널이 도보권에 위치했고 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등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쉽다. 7번 국도를 이용하면 고성군을 비롯해 양양시까지 이동이 편하고, 동해고속도로 양양IC와 영동고속도로 강릉JC 진입도 수월하다. 56번 지방도를 통해서 광역교통망인 춘천~동홍천 고속도로 동홍천IC로도 연결된다.
교통인프라 확충도 앞두고 있다. 오는 2016년 말에는 동홍천~양양간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도로 완공 시 서울~춘천~양양을 잇는 동서고속도로가 생겨날 예정이다. 같은 해 속초~양양~주문진간 동해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현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이 논의 중에 있는데다 강릉~고성 간 동해북부선 연장선 구간(110.2㎞)도 정부가 추진 중에 있다. 두 노선이 통과되면 서울을 비롯한 경기권역 등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약은 오는 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견본주택(033-638-9666)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416-2(속초고속버스터미널 뒤편)에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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