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가 가을을 맞아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보브는 이달 16일 미국의 유명 패션 블로거 ‘린드라 메딘(Leandra Medine)’과 손잡고 보브의 2015 가을겨울 제품을 이용한 스타일링 화보를 출시한다. ‘린드라 메딘’은 ‘더 맨 리펠러’라는 유명 패션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같은 제목의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2012년 포브스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트렌드세터로 선정됐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100만명이 넘는 등 글로벌 패션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클 코어스, 마쥬 등 많은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린드라 메딘이 이번에는 보브와 함께 개성 강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런웨이나 레드카펫의 비현실적인 의상이 아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옷 입는 법’을 보여준다.
린드라 메딘은 이번 화보 제작을 위해 보브의 겨울 신제품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 22가지를 선택했다. 롱 코트, 무스탕, 야상 점퍼 등 외투에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부츠컷(무릎 아래부터 넓어지는 바지), 와이드 데님 팬츠(통이 넓은 청바지)로 캐주얼하게 연출한 뒤 스카프, 힐, 로퍼(끈이 없고 굽이 낮은 신발) 등으로 여성미를 더해 뉴욕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그녀는 보브의 퍼 포켓 코트, 퍼 야상 점퍼, 퍼 슬리브 니트를 매일 입고 싶은 제품으로 꼽았다.
이번 화보는 보브의 소셜미디어 채널뿐만 아니라 린드라 메딘의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될 예정이어서 전세계적인 홍보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보브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이달 16일부터 일주일 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에 린드라 메딘 콜라보레이션 팝업스토어를 연다.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폭스 키링을 선물로 증정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네일 스티커를 무료 증정한다. 또한 오픈 당일에는 방송인 변정수가 팝업스토어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