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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美 내년 원유생산 8년 만의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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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내년 미국의 원유 생산이 8년 만에 처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12일(현지시간) 발간한 월간 시장보고서를 통해 내년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를 종전에 비해 하루 28만배럴 하향조정했다.

또 내년도 미국 셰일업체 등의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하루 생산량은 1354만배럴로 올해보다 6만배럴(0.4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방 압력이 미국 셰일 개발업체들로 하여금 생산량을 감소시키게 했다고 OPEC는 설명했다.

OPEC는 미국 셰일업체들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배럴당 45달러 이하의 유가에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은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사우디는 하루 1022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라크는 하루 414만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OPEC 회원국 전체적으로는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인 하루 3157만배럴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OPEC는 세계 원유 수요는 늘고 있어서 내년에는 원유 수급에 다시 균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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