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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IAEA와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 협력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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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公, IAEA와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 협력키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은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다코프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과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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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적 수준의 방폐물 안전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협력협약(PA)을 체결했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과 송영완 주오스트리아 한국 대사, 미카일 추다코프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사무차장이 참석, 양측은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 전반에 대한 기술 및 정보 공유, 인력 파견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중저준위 방폐장 준공이 IAEA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IAEA와 방폐물 관리기술 공유와 전문인력 파견을 추진해 안전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대책 추진에 기여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세계적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미카일 추다코프 사무차장은 "경주 방폐장은 흔히 기피시설로 분류되는 방폐장 시설이 지역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안착한 민주적 원자력 정책의 모범사례"라며 "한국의 선진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과 민주적 사업 추진 방식이 전 세계 방폐장 운영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단은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최종처분장을 건설하고 있는 핀란드 포시바(POSIVA)와 방폐물 안전 관리기술 공유를 위한 기술회의도 개최했다.


현재 핀란드는 30년에 걸친 연구와 주민 참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장을 건설 중이며 2020년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POSIVA와 긴밀한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시설 추진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도입하고 핀란드 사례를 참고해 국내에서의 지역사회 소통 방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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