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뜨거운 '페이게임' 보안 득템 작전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뜨거운 '페이게임' 보안 득템 작전 삼성페이
AD


삼성 지문인식 '생체기술' 핵심…별도 가상 번호 토큰으로 정보 보호
애플 '터치ID' 인증, 거래이력 수집 안하고 카드번호 기기 저장 안돼
구글 자체 개발 안드로페이 20일 본격 선봬, NFC방식만 지원·지문인식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앞다퉈 '페이'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페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글로벌업체들이 총력전을 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핵심은 보안으로, 보안문제가 업체 간 성패를 가늠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의 각종 금융거래 정보가 스마트폰에 담긴다는 면에서 업체별로 보안 분야에 핵심 기술을 쏟아 붓고 있다.

한국에 이어 지난달 말 미국 서비스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은 지문인식 등 생체 기술이다. 삼성페이는 지문을 위변조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삼성페이는 결제 시 실제 카드번호 대신 별도의 가상 카드번호인 토큰을 이용해 결제 정보를 보호하도록 설계돼 있다. 스마트폰 기기에 대한 해킹 시도가 있었다고 해도 카드번호 대신 임시 토큰번호가 주어지기 때문에 카드 정보가 유출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분실에 따른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가 등록한 지문을 인식하는 과정을 거쳐야 삼성페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분실해도 카드번호 등 개인 결제 정보가 철저히 보호된다. 기기를 분실한 경우 '디바이스 위치 찾기(Find My Mobile)' 서비스를 통해 기기 위치 탐색, 잠금, 정보 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역시 실시간으로 해킹 위협을 감시하고 거래 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뜨거운 '페이게임' 보안 득템 작전 지문인증 방식이 적용된 삼성페이


애플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역시 지문인식을 도입했다. 애플 모바일 기기의 '터치ID' 인증을 통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이나 오프라인 상점 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의 어떤 금융거래 이력도 수집하지 않는다.


애플은 "사용자의 구매 이력을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가 상점이나 식당 등에서 결제를 하면 무엇을 어디서 얼마나 구매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카드 번호는 기기에 저장되지 않으며 대신 고유기기 계정 번호가 할당되고 암호화돼 해당 기기의 보안 공간에 저장된다. 이 보안 공간 역시 애플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와 분리되며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백업되지 않는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안드로이드 페이'를 오는 20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애플페이와 같이 근거리 무선통신(NFC) 방식만을 지원하며 결제 시 지문인식이 필요하다. 모바일 결제 보안 표준 수준의 토큰화 기법을 이용해 보안성도 확보했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6.0의 보안을 강화, 안드로이드 페이의 안전성을 높였다. 안드로이드 페이는 LG전자·화웨이의 새 넥서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선보이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경쟁력은 편의성과 보안성"이라며 "편의성 측면에서 삼성페이가 우수하며 보안성 문제는 삼성전자와 애플, 구글 모두 비슷한 방식을 도입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