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전세계 50여명의 한인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역할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12일 '한반도 통일과 글로벌 한인네크워크 역할 모색'을 주제로 '제4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2009년 제3차 회의가 열린 이후 6년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번 포럼은 전세계 한인정치인들과 국회 및 외교부·정부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 세계한인정치인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한인네트워크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평화 및 인류번영에 새 성장 동력을 제공하게 될 한반도 통일을 이끌어낼 현실적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는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정의화 국회의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세계한인정치인들을 환대함은 물론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 및 글로벌한인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피력하게 될 예정이다.
오는 22일 진행될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첫 번째 세션은 '동북아정세와 한반도 위기'를 주제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강연이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씬디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백진훈 일본 참의원, 김로만 카자흐스탄 국회의원, 멜리사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욱상두 호주 시의원, 최석호 미국 얼바인 시장이 '각국의 정치상황과 선거제도'를 주제로 각국의 정치현황을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자유토론을 할 예정이다.
23 진행되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홍 광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의 '세종대왕의 창조리더십'에 대한 특강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역할 모색에 대한 종합토론 및 의견발표를 끝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구촌 176개국 700만 재외동포의 글로벌 한인네트워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세계한인정치인은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신 성장 동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 구심점 역할을 하며 통일한국의 전세계 지지여론을 형성하게 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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