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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8기 5중전회 주말께 개최…4대 의제 확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의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2016~2020년)이 공개되는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기5중전회)가 이번 주말께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화권 매체 보쉰(博迅)은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18기5중전회에서 논의될 4대 의제가 확정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18기5중전회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20일)을 앞두고 17일이나 18일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안은 중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윤곽을 드러내는 것으로 중국 안팎의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국은 18기5중전회에서 지난 7월 부패혐의로 당적과 공직까지 박탈당한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중앙위원회 퇴출을 공식화하고 천촨핑(陳川平) 전 타이위안(太原)시 당 서기, 왕민(王敏) 전 지난(濟南)시 당 서기, 주밍궈(朱明國) 전 광둥(廣東)성 당 기율위 서기에 대한 당적 박탈 결정도 추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에서 링 전 부장,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무기 징역),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병사),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사법 처리 진행 중) 등 '4대 호랑이'의 잔당 숙청이 공식 발표되고 시 주석의 측근들이 대거 전면에 부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밖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고 있는 시 주석은 중앙위원과 중앙후보위원 가운데 군 대표들을 만나 군의 전면적인 개혁 방안과 일정표를 통보하고 개혁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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