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와 샷 컨트롤, 여기에 짜릿한 손맛까지."
'텅스텐 공법의 결정판' 타이틀리스트 716 아이언이다. 714에 비해 솔과 토우 부분에 텅스텐이 더 들어갔다는 게 핵심이다. 텅스텐이 무게추 역할을 수행해 비거리를 늘리는 건 물론 보다 낮은 무게중심으로 일관성과 관용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페이스 하단에 골고루 분산시켜 돼 고탄도를 실현하는 동력으로도 작용한다. 샤프트 역시 'NS PRO 950 GH'보다 탄성이 뛰어난 HT를 장착했다.
AP1과 AP2, CB, MB, T-MB 등 5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AP1은 페이스의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열처리를 한 '17-4 스틸'을 사용했고, 360도 언더컷 캐비티 공법을 적용했다. 롱아이언과 미들아이언은 텅스텐을 토우쪽에 더 가깝게 배치해 쉽게 공을 쉽게 띄워준다. 기존 모델 대비 42.5g의 고밀도 텅스텐을 50% 이상 삽입했다.
AP2는 56.5g의 텅스텐을 25% 증가해 부드러운 스윙으로 빠른 헤드 스피드를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엄주현 타이틀리스트 브랜드 매니저는 "텅스텐 공법이 강화돼 클럽이 아주 잘 떨어진다"면서 "관용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져 빗맞아도 공이 잘 나간다"는 자랑을 곁들였다. AP1 900달러, AP2과 CB는 1200달러, MB 1100달러, T-MB 1600달러다. 10월 말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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