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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김영준 前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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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 잠적했다가 체포된 김영준(55) 전 대양상호신용금고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이진동 부장검사)는 이화전기공업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김 전 회장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박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했다"며 지난 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제조회사인 이화전기공업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 전 회장은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리고 회사 주가를 띄워 약 96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를 받던 김 전 회장은 검찰이 지난 7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자 잠적했으며, 이달 6일 도피 3개월 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앞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사주를 받아 이화전기와 계열사 주가를 고의로 부양한 혐의로 노모씨와 홍모씨 등 시세조종 전문가 2명을 지난달 구속 기소한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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