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경 서울시의원, 관련 조례 제정 및 체계적 지원 필요성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56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이 갖고 있는 미학적 우수성과 상품으로서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정책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남재경(종로1, 새누리당) 의원은 “한글은 전 세계가 그 가치를 인정한 소중한 문화적 자산임에도 불구 체계적인 발전과 지원을 위한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한글의 이런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발전과 보급을 위한 시민들의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서울시 차원의 지원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이런 취지를 담아 지난 4월 '서울특별시 한글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놓은 상태”라며 “조례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한글의 가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울특별시 한글발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한글발전 및 지원을 위한 관련 단체 예산 지원 ▲한글 탄생지를 중심으로 한 세종대왕 탄신일(5월15일) 기념식의 연례 실시 ▲한글 관련 문화유산의 발굴과 보전▲한글 세계화를 위한 해외교류사업 실시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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