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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두채에 '132억원'…日 고가주택 눈독들이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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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수 증가에 따라 고액자산가 투자도 증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의 한 부자가 일본 주택 두 채를 132억원에 사들였다. 신규주택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은 2004년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부동산중개업체 하우징재팬을 인용,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중국인 투자자가 지난 8월 일본 도쿄의 인접한 주택 두 곳을 각각 6억9000만엔(약 66억7000만원), 6억8000만엔(65억7000만원)씩 주고 사들였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쿄의 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도쿄의 신규주택이 이렇게 비싼 값에 팔린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아베 정부의 양적완화로 인해 엔화값이 위안화 대비 떨어지면서, 일본의 부동산업체들은 해외 고급주택 투자에 관심을 가진 중국 부자 끌어들이기에 열을 올렸다. 증시 급락으로 인해 중국의 큰손들도 좀 더 안전한 투자자산으로 몰렸다. 하우징재팬 관계자는 "주요 국가의 수도에 비해 도쿄는 아직 외국인들의 주택 보유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또 일본은 중국 관광객들이 제일 선호하는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나 늘어난 335만명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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