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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최신예 A380' 결함으로 21시간 지연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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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5울 도입한 A380기가 태국공항에서 21시간 지연 출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7일 0시15분(이하 현지시간) 방콕을 출발할 예정이던 OZ742편 여객기의 후방 수직 방향타 부품에 이상이 생겨 같은날 오후 7시30분까지 뜨지 못했다.

아시아나는 제작사에 문의한 결과 싱가포르에서 부품을 공수해 교체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해당 항공기를 띄울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측은 400명에 가까운 승객을 다른 항공사에 나눠 태우거나 대체기에 실어 인천공항까지 보냈다.

아시아나는 OZ742편 승객 395명 가운데 234명은 인천으로 가는 타이항공에, 127명은 대한항공에 탑승시켰다. 나머지 34명은 아시아나가 투입한 대체기를 타고 들어왔다.


아시아나는 A380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날 고장난 여객기는 지난해 5월 도입한 A380 1호기다.


고장난 여객기는 이날 아침 8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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