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장성 롱미시와의 우호교류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6일 베트남 하우장성 롱미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하우장성 인민의회 부의장인 ‘응웬 워옥 가’를 단장으로 총 17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측 사절단의 곡성군 방문기간 중에 이뤄졌다.
곡성군은 이주 여성의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결속력 강화, 국제화 기반 조성을 위해 베트남과의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은 중국 보타구, 필리핀, 미국 하와이카운티 등을 이어 7번째로 이뤄진 해외 교류 협약 성과다.
유근기 군수는 “여러 지역과의 다양한 소통과 교류가 폭넓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곡성에 거주하는 다문화 식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존중과 사랑으로 인정이 넘치는 화합 곡성, 지역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희망 곡성을 만드는 데 힘찬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응웬 워옥 가’ 사절단장 또한 “곡성군 방문과 더불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형제의 도시가 될 것을 약속하며, 교류협력을 통한 지역의 질적 성장과 발전을 바란다”고 전했다.
하우장성 롱미시 사절단은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총 4일간 곡성에 머물며 제15회 곡성심청축제를 참관한다. 이와 함께 인삼 및 딸기농장, RPC 등 주요 시설 견학으로 곡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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