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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中에 대형 마이스산업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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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촨성 청두에서 내년부터 '중국국제생활소비재전' 열기로
총 10만 평방미터(코엑스 약 3배 규모), 800개사 참여예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코엑스가 중국에 마이스산업(MICE) 수출을 추진하며 무역 진흥에 나선다.

코엑스는 오는 8일 오전 11시 쓰촨성박람국 산하의 쓰촨국제회전유한공사와 내년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중국생활소비재전(Stylish Life China)'을 공동 주최키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양국 유관 기관 및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내전시회 중국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은 본격적인 중국 마이스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엑스는 그동안 대형 전시컨벤션 개최를 통해 국제적 수준으로 육성시켜 왔으나, 국내 시장의 한계로 홍콩, 싱가폴, 도쿄 등에 비해 규모나 글로벌 경쟁력 측면에서 뒤쳐졌다는 평가를 극복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노하우를 수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중국생활소비재전은 16회째를 맞는 중국서부국제박람회(WCIF) 기간인 내년 11월 코로케이션(기존 전시회 개최기간 중 동시 개최) 방식으로 개최되며 대규모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자에 대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번 전시는 코엑스 전시면적(3만5287㎡)의 약 3배 규모인 세기성국제전시장(10만㎡)에서 국내외 800개사가 1000부스의 대규모로 참가하며 알리바바, 쑤닝과 같은 중국의 대표적 온라인 유통채널사와의 협력을 통해 온라인 시장 진출의 기회도 제공한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현재 중국은 FTA체결, 서부대개발, 일대일로 등의 국가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특히 쓰촨성 청두는 서부지역 핵심 거점지역으로 인구 및 유통시장 규모가 커 중국 내수시장 진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한국 소비재 제품 중심의 전시회 수출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전시회 공동주최기관인 쓰촨성국제박람국 관계자는 "청두지역은 중국 서부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코엑스와의 전시회 공동개최사업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향후 코엑스와의 합작사업을 통해 청두 지역에 글로벌 전문전시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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