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5일까지 남도 향토·개발음식의 맛과 멋을 겨루는 ‘제8회 남도음식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도지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지역의 우수한 향토음식 자원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내달 19일 북구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남도지역의 향토·개발 음식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신청서와 작품사진을 남도향토음식박물관(북구 설죽로 477)으로 방문·우편접수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작품사진은 신청인이 직접 만든 것으로 접수기간 내에 촬영일자가 기재된 컬러사진이어야 한다.
접수가 완료되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향토음식 15개팀, 개발음식 15개팀을 내달 12일까지 선정하고 본선진출 30개팀이 내달 19일 각각 참가신청서에 제출한 요리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경연대회장에서 현장시연을 펼친다.
심사는 조리의 준비성, 숙련도, 작품성, 향토성, 창의성 등에 대해 현장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대상 1명에게는 70만원, 최우수상 1명은 40만원, 우수상 1명은 20만원, 장려상 5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아울러 북구는 이번 경연대회 동안 ‘함지박 비빔밥 체험’, ‘다문화가정 김장김치 담그기’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관광과 음식박물관운영팀(062-575-8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는 특색 있는 향토음식 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한 식생활 문화조성과 잊혀져가는 남도 지역의 향토음식을 보존하고 개발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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