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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직원들 ‘지리산 생태보호 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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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직원들 ‘지리산 생태보호 활동’ 나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체육건강과 직원들은 개천절을 기념하여 지난 3일 국립공원 제 1호인 지리산 노고단 일대에서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생태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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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지난 3일 노고단 주변 자생식물 위협 외래종 ‘털갈퀴덩굴’제거 작업"
“국립공원 온전히 유지하고 후손들에게 건강한 생태계 물려주는 작은 실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체육건강과 직원들은 개천절을 기념하여 지난 3일 국립공원 제 1호인 지리산 노고단 일대에서 외래식물을 제거하는 생태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국립공원인 지리산 자연 정화 활동을 통해 국토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공직자로서 봉사와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직원들은 이날 아침 9시 성삼재 휴게소에서 집결해 노고단 정상까지 올라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남부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노고단 주변 외래식물인 털갈퀴덩굴 등의 제거 작업을 실시했다.


털갈퀴덩굴(벳찌)은 성장이 빠르고 번식률이 높아 노고단 자생식물인 원추리꽃, 복주머니란(멸종위기종), 철쭉나무 및 털진달래나무 등의 생육을 막고 있는 외래식물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강모씨는 “지금까지는 주로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봉사만을 봉사활동의 전부라 생각했는데 토종 식물을 지키는 이번 지리산 생태보호 활동을 통해 자연보호 활동의 중요함도 깨달았다”며 “우리 자연을 아끼고 더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고 동료 직원들과도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외래식물 제거 활동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자산인 지리산 국립공원을 온전하게 유지하고 후손들에게 건강한 생태계를 물려주기 위한 작은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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