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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팔미도 유람선 접안중 심한충격…승객 71명 등 부상(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천 팔미도에서 유람선이 선착장을 접안하던 중 선착장에 충돌해 승객 71명과 승무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8분쯤 196t급 유람선이 팔미도 선착장에 접안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선착장에 부딪혀 심한 충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타고 있던 승객들이 넘어져 다쳤다.

인천해경은 신고를 접수하고 공기부양정을 급파하고 승객들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했다.


인천 연안부두와 팔미도를 오가는 이 유람선에는 사고 당시 승객 105명을 포함 모두 112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승객 71명과 승무원 1명은 찰과상을 입거나 허리와 목 등에 통증을 호소해 인하대병원, 길병원 등 인천 시내 5개 병원에서 치료와 검사를 받았다.


사고 유람선은 이날 낮 12시 30분쯤 연안부두를 출발해 1시간여 만에 팔미도에 도착했으며 접안 중 뱃머리 오른편이 선착장에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유람선 선장은 사고 후 음주 측정에서 음주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승무원 과실 여부와 장비 결함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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