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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 방글라데시서 ‘인술’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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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의료봉사단 방글라데시서 ‘인술’펼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 의료봉사단이 추석 연휴 기간 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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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봉사단 15명 꼴람똘라 병원서 6일간 봉사"
"뇌성마비 환아 등 총 145명 진료…56명은 수술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 의료봉사단이 추석 연휴 기간 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펼치고 돌아왔다.


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꼴람똘라 기독병원에서 총 145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했으며, 이중 56명의 환아에 대해선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봉사단의 수술환자 중 뇌성마비에 의한 족부변형 및 수부변형 환자는 35명, 만성 중증 만곡족 환자는 11명이었으며, 고관절과 슬관절 이상변형 환자도 다수 포함돼 있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정형외과 정성택 교수를 단장으로 정형외과 교수·전임의사·동문의사·전공의·간호사·의학과학생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전남대 의과대학 정형외과 해외의료봉사는 지금까지 총 9500명의 외래 진료와 400여명의 뇌성마비·선천성 사지 기형 환자 수술을 기록하고 있다.


정성택 단장은 “이번 의료봉사가 빈곤과 질병에서 고통 받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 환자가 치료를 받아서 보다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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