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성동일이 김유정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부산국제영화제(BIFF) 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영화 '비밀' 무대 인사가 진행됐다. 여기에 배우 성동일과 김유정, 손호준, 박은경, 이동하 등이 무대에 올라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성동일은 김유정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성동일은 김유정과 '우아한 거짓말'에서 호흡을 맞춘데 이어 '비밀' '사랑하기 때문에' 등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도 연달아 함께 출연했던 것.
성동일은 "유정이를 '뉴하트'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봤는데 당시 배역이 오래 못 살 소녀였고, 제가 수술을 하는 장면이었다"며 "그때 유정이의 눈빛을 보고 눈물이 나서 더 촬영 못 하겠다고 말했다, 7살 때부터 눈이 예뻤다"고 떠올렸다.
이어 "어제 김유정과 밥을 먹으면서 '(성)준이를 잘 키워놓을테니 기다리라'고 했다, 절대 남 못 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동일과 김유정이 출연하는 영화 '비밀'은 살인자의 딸, 그녀를 키운 형사 그리고 비밀을 쥐고 나타난 의문의 남자. 만나서는 안될 세 사람이 10년 뒤 재회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비밀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되며, 오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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