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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오토포커스 구동칩 수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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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2일 동운아나텍이 오토포커스 구동칩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오토포커스 구동칩 전문회사로 향후 듀얼카메라 본격화 시 수혜가 전망된다"며 "중국 매출이 60%로 중국 스마트폰 사양 상향 시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운아나텍은 오토포커스(AF) Driver IC, 모바일 Display Power IC 및 LED Driver IC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 업체다. AF Driver IC 칩의 경우 2014년 기준 글로벌 시장 점유율 36%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동운아나텍은 주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제조사들의 인증을 통해 스마트폰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전략으로 오토포커스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샤오미, 화웨이, ZTE, Lenovo, 소니, 샤프 등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에 AF Driver IC 제품을 납품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화웨이 (아너 6 플러스), HTC (One M8) 등의 스마트폰 제조사가 듀얼카메라를 탑재하는 등 중화권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듀얼카메라 탑재 비중이 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 시장 내 카메라 성능 개선이 마케팅 주요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동운아나텍의 매출은 542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추정했다. 내년 매출은 622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개발에 착수한 OIS(광학 손떨림 보정) 제품 또한 내년 내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매출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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