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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전통시장 살리기 어린이집 앞장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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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개소 어린이집이 주도해 5개 전통시장에서 식자재 2억원 이상 구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지역 내 어린이집의 전통시장 식자재 구매 금액이 올해 2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5개의 전통시장이 위치해 있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에 구는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어린이집과 함께 했다.

구는 지난 2월 어린이집연합회와 전통시장이 협약을 맺고 쌀 과일 떡 등 식자재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민간 주도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중랑구 전통시장 살리기 어린이집 앞장 서 유치원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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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는 39개소 어린이집이 시작해 쌀, 떡 위주의 구매로 이뤄졌고 현재까지 131개소의 어린이집이 참여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구입한 식자재 구매 금액이 2억1400만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떡과 쌀 위주로 구매하던 품목이 정육 야채 제과 등으로 구매 품목도 다양해졌다.


국공립어린이집(회장 남영수), 민간어린이집(회장 차금례), 가정어린이집(회장 지미예)으로 구성된 중랑구어린이집연합회가 힘을 모은 전통시장 식자재 구매는 그동안의 고정관념을 깬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손호현 여성가족과장은“서민경제를 살린다는 측면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민간 주도로 지역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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