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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이수앱지스, 볼리비아 품목허가 승인…해외 3개국 허가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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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연간 3500억원 규모의 상업생산이 가능한 용인 GMP 신공장을 구축한 이수앱지스의 국산 희귀질환 치료제의 해외 수출이 탄력 받게 될 전망이다.


이수앱지스는 볼리비아 정부로부터 국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의 품목허가를 최종 승인 받았다고 30일 공시했다.

고셔병과 파브리병 치료제, 항혈전 치료제 등 3종의 글로벌 치료제 국산화에 성공한 이수앱지스는 올해를 해외 수출 원년으로 다국가 품목허가를 추진 중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수앱지스의 해외수출액이 2015년 16억원, 2016년 63억원, 2017년 10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수앱지스의 국산 희귀질환 치료제는 올해 이란, 에콰도르, 볼리비아 품목허가가 완료됐고, 현재 14개국에서 품목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수앱지스의 애브서틴은 미국의 젠자임과 영국의 샤이어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고셔병 치료제다. 애브서틴은 미국과 영국 치료제들 보다 20%가량 가격이 저렴하고 안정적인 시장공급이 가능한 장점 등으로 국내 출시 1년 만에 시장점유율 30%를 넘어섰다. 고셔병 치료제는 오랜 기간 전략 수입에 의존해 왔다. 국내 시장규모는 약 70억원에 불과하지만, 세계 시장규모는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해외수출을 위한 품목허가 이외에도 이수앱지스는 시장규모 2조원 이상의 희귀질환 바이오시밀러 1종과 선진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유방암과 혈우병 신약 개발에 대한 전임상·임상시료 생산도 진행 중이다.


이수앱지스는 내년까지 혈우병 치료제(ISU 304)의 전임상 실험을 마치고 임상 1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허가가 완료된 파브리병 치료제(파바갈)는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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