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간 중 서래섬을 방문하면 마치 흰 눈이 내린 듯 새하얗게 펼쳐진 약 3만3000㎡의 메밀꽃밭과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시민참여프로그램으로는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소풍 가는 날'과 웨딩컨셉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웨딩 아치'▲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인 '미션 빙고' ▲'플라워 페이스 페인팅' ▲'종이 메밀꽃 만들기'등이 마련됐다.
특히 4일에는 메밀꽃밭 한가운데에 야외 돗자리를 깔고 유명작가 유명작가 이미령씨와 시민들이 '메밀꽃 필 무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북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밖에 축제 연계행사로 강원도 평창군 등 한강 유역 지자체가 질 좋은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각종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강문화장터'가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메밀꽃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확인하거나 문화홍보과에 전화(02-3780-0796)로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홍석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새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서래섬에서 가을날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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