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0일 저녁 6시15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 사옥 1층 로비에서 문화가 있는 날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한다.
9월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201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바이올리니스트 구교현, 비올리스트 홍진선, 첼리스트 조예린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팀 '클래시컬 레볼루션'이 무대에 올라 약 한 시간 동안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친숙한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포함한 클래식 작품과 더불어 영화 펄프픽션, 여인의 향기 등의 OST 작품을 다수 선보인다.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하는 사업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동참하면서 마련됐다.
지난 해부터 16차례 열렸던 아름다운 로비음악회에는 금호아시아나 임직원 외에도 퇴근길의 주변 직장인들, 시민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었다.
광주 유·스퀘어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야외광장에서 30일 저녁 6시부터 12명의 연주자로 구성된 전통음악팀 '한소리전통예술단'을 초청해 서편제 OST '천년학', 북한 음악인 김용실의 '출강', 춘향가 중 '사랑가'를 비롯해 총 6곡을 선보인다.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 입장료 할인과 전문 해설사를 통해 전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는 도슨트 투어 등을 진행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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