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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금속 특허 독점계약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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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제경영연구소, '특허로 살펴보는 애플의 액체금속과 3D프린팅 보고서'
애플,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와 특허 독점 라이선싱 계약 연장
액체금속 관련 기술 특허·3D 프린팅 특허도 잇달아 등록
"애플, 차후 스마트 기기에 리퀴드메탈 기술 활용할 듯"


액체금속 특허 독점계약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 리퀴드 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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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애플이 액체 금속 특허의 독점 사용 계약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에 액체 금속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26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간한 '특허로 살펴보는 애플의 액체금속과 3D프린팅'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6월 액체금속 특허를 갖고 있는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Liquidmetal Techonologies)사와 독점 라이선싱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애플은 리퀴드메탈테크놀리지와 2010년 8월 15일 처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이 세번째 연장 계약이다. 애플은 내년 2월 5일까지 이 회사의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차원용 아스팩미래기술경영연구소장은 "애플이 리퀴드메탈 기술을 3차원 프린팅 기술과 함께 스마트 기기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영화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에 등장한 액체금속 로봇 'T-1000'으로 유명해진 액체금속은 고체 상태에서 비결정질/비정질의 원자구조를 유지하며 탄성과 강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 금속과 달리 부식이 전혀 없으며 고온에서는 플라스틱처럼 자유자재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는 지난 2002년 미국 특허청에 액체금속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2004년 8월에 등록했다. 2008년 9월에 출시한 아이폰3G에는 리퀴드 메탈 소재의 심(SIM)카드 배출 핀이 탑재돼 있다. 이후로 애플은 리퀴드메탈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와 특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액체금속을 이용한 기술도 잇따라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애플은 2014년 5월27일 '리퀴드 메탈 베젤에 글라스 삽입하는 방법과 시스템'이라는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미세한 틈새로 물이 스며들어 기기가 고장이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멍을 액체금속을 채우는 것이다.


액체금속 특허 독점계약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 애플의 리퀴드 메탈 기술 특허



앞서 애플은 2014년 2월24일 아이폰 등 스마트기기를 위해 리퀴드 메탈로 잠금장치/나사/못을 만드는 방법에 관한 개량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하기도 했다. 이는 2012년 6월 출원, 2013년 12월에 등록한 특허를 개량한 것이다. 이 특허는 리퀴드 메탈로 다양한 나사나 못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애플은 또한 2013년11월21일에 '여러 얇은 시트의 리퀴드 메탈을 결합해 원하는 미세 구조물을 제작'하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또 '속성이 다른 외장/커버에 리퀴드 메탈을 넣어 이중/삼중의 부품을 제조'하는 특허도 등록했다.


액체금속 특허 독점계약 애플, 차세대 아이폰에 적용? 애플 리퀴드 메탈 기술 특허



이밖에 애플은 '리퀴드 메탈을 층층으로 프린팅해 구축하는 벙법' 등 3D프린팅 관련 특허도 5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애플이 등록한 여러 건의 리퀴드 메탈과 3D프린팅 기술은 모두가 기술적인 공정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애플은 차후 기기에 리퀴드 메탈을 이용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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