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워터해저드에서도 파."
버바 왓슨(미국)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25만 달러) 첫날 1번홀(파4)에서 '묘기 샷'을 선보였다.
티 샷이 페어웨이 오른쪽 워터해저드 구역으로 날아가며 가시밭길이 시작됐다. 공은 다행히 물에 빠지지 않았다. 문제는 왓슨이 왼손잡이라는 점이다. 오른손잡이는 바로 샷이 가능했지만 왓슨은 왼쪽 발을 물에 담그고서야 샷이 가능했다.
페어웨이로 탈출한 뒤 36야드 거리의 세번째 샷을 홀 3.6m 지점에 붙여 기어코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는 대목이 더욱 놀랍다. 왓슨은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를 작성해 공동 17위(이븐파 70타)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