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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도시 성장률 8년만에 최고…경기회복 청신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주요 도시들이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도시들의 지난해 평균 성장률은 2.3%를 기록했다. 이는 8년 만에 최고치다. 2013년 이들 도시의 성장률은 1.9%였다.

도시별로 8.5%의 성장률을 보인 달라스가 1위에 올랐다. 2~5위는 샌프란시스코(5.2%)·애틀랜타(3.0%)·보스톤(2.6)·뉴욕(2.4%)이 차지했다. 이어서 로스앤젤레스가 2.3%로 6위에 올랐고 시카고·휴스톤·필라델피아가 1%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CNN머니는 거주 인구가 많고 생산 활동이 활발한 대도시들은 미국 경제성장의 핵심이라면서 이들의 성장률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미국의 전반적 경제성장이 견실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특히 숙련된 일자리들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와 달라스, 시카고 등이 상위에 오른 것이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우려도 있다. 중소도시들의 경우 제로 성장을 기록하거나 성장률이 미미한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성장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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