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 브릿지 식단’개발 통한 편식 예방 활동 등 주요성과 발표"
"우수 어린이 급식소 30여곳 선정, ‘광이 산이 이야기’사진전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길진모, 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23일 성인관 1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소 2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호남대학교 박상철 부총장과 보건과학대학 조현영 학장, 광주광역시 복지건강부 식품안전과 허기석 과장,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백길태 사무관, 광주광역시 어린이집 총연합회 박현숙 이사,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보건소 박요섭 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개소 2주년 성과보고를 통해 2년 동안 진행됐던 행사들을 되돌아보고 어린이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오감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채소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는 ‘오감체험 그린캠프’와 매주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손 씻기, 안전먹거리 등을 주제로 ‘어린이 체험관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규칙적 잇솔질’을 위한 어린이 집합교육과 관내 보육기관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조리사 집합교육도 실시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 및 균형 잡힌 영양의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올해부터 파프리카 등 어린이들이 싫어하는 음식을 이용한 ‘푸드 브릿지 식단’을 개발해 관내 어린이들의 편식 예방 활동을 펼쳐 어린이들의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과 실천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날 푸른솔어린이집의 율동 및 북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광이 산이 이야기’사진전, 어린이 영양·위생 교구 전시 등이 실시됐으며, 관내 30여 곳의 기관을 우수 어린이 급식소로 선정하고 시상식도 가졌다.
광산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김기명)는 지난 2013년 9월 11일 개소 이래로 ‘건강한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는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어린이 단체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균형 잡힌 영양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위생과 영양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조리종사자 집합교육으로 어린이 단체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술지원에 힘써 어린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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