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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한중FTA 비준 여야정협의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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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보경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4일 "한중FTA를 연내 비준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중FTA가 우리 경제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정책위,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협의체를 구성하게 된다"면서 "각 상임위 심사와 병행해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14억 거대 시장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선점하기 위해 한중FTA 조기비준이 필요하다"면서 "한중FTA가 발효되면 중국과의 교역규모가 연평균 90억달러가량 증가하고 소재부품 뿐 아니라 패션, 영유아, 의료기기 등 소비지 수출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 "한류문화 관련 회사를 설립할 때 지분 49%로 설립할 수 있어 영화, 드라마를 공동제작하는 등 서비스산업 발전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 내수시장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타격이 우려되는 농수산물에 대해서는 "가종 높은 수준으로 농수산물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이외에 제정지원 등 보완대책을 충분히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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