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역동 역세권 49만㎡ '주거·상업지구'로 개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광주시 역동 일원 49만㎡(약 15만평) 부지에 대형 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는 광주시가 제출한 광주 역세권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신청 건을 승인하고 경기도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공식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건설에 따라 신설되는 광주역사 주변 역동 169-15번지 일원 49만㎡(약 15만평)에 210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와 상업 및 산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역세권 개발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3319억원이 투입된다.

역동 역세권은 내년 상반기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강남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고, 반경 2km이내 중부고속도로와 국도3호선, 성남~장호원간 도로 등이 있다. 특히 동서로는 산지가 있고, 남동으로는 경안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는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반시설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 등을 통해 광주역세권을 상업ㆍ업무ㆍ첨단기술이 융ㆍ복합된 혁신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