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남부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올 전망이다.
24일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에는 동풍이 불어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겠다. 경남해안에는 10㎜~40㎜, 전남과 경남내륙, 경북, 제주도에 5㎜~20㎜, 강원영동남부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8도, 대구 17도, 광주 17도, 부산 20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27도, 대구 24도, 광주 26도, 부산 24도 등으로 전날보다 높아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호 태풍 '두쥐안'은 23일 오전 9시 괌 서북서쪽 약 9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해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20㎞ 부근 해상에 위치해있다. 이 태풍은 서진하여 중국 남쪽 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첫 날인 토요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화요일까지 전국이 맑고 기온도 낮지 않아 쾌청할 것"이라며 "태풍이 물러간 뒤에는 찬공기가 몰려와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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