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장애인 생산품 임직원 추석선물로 구매

이스타항공은 임직원의 추석선물을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2호점에서 구매했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스타항공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에게 제공되는 선물을 장애인고용 기관을 통해 구매해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계열사 직원을 포함한 900여명에게 제공되는 추석 선물을 중증장애인 생산품 지정기관인 전북 완주군희망발전소2호점(원장 조병길)에서 구매했다. 선물은 청정무산김으로 300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완주군희망발전소2호점은 16명의 장애인들이 근무하면서 김, 자반, 웰빙소금 등을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억6000여만원 정도다.

완주군희망발전소는 이번 이스타항공의 선물 구매로 장애인 직원들에게 소정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 전주시에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에서 '장애인고용증진협약식'을 진행하고 현재 예약센터 및 각 부서에 10여명을 채용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