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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지역구 10석 늘어야…획정위안은 현실 반영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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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위 여당 간사인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지역구가 10석 이상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도 농촌 지역은 한 의원이 많은 면적을 관할하고 있다"며 농촌 지역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해선 비례대표 숫자를 줄이고 지역구 숫자를 10석이상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지역구 수를 244~249개로 정한 1차안 발표와 관련해 이 의원은 "양당 입장이 팽팽해서 이런 고육지책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현실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생각"이라며 "농촌 지역을 고려했어야 하는데, 이런 민심을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인 선택이 아니었나 싶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어 "표의 등가성 때문이지만 그럼으로 인해 농촌에 과대 선거구가 출현한다. 농촌 지역의 정치적 의사표출의 기회가 많이 위축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농어촌 지역구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는 '농어촌 특별선거구'에 대해선 "충분히 국회에서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며 "예전에도 시·도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3인으로 하자고 해서 제주도에서 인위적으로 지역구 의원을 뽑은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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