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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임단협 대승적 타결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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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만 광주시민 바람에 부합하는 상생의 노사관계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0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차기 집행부 선거를 위해 파업을 유보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한 것과 관련, “더 이상 시민들의 우려와 지역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방관하지 말라”고 금호타이어 노사에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윤 시장은 “그 동안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역민의 사랑과 우려를 뒤로 한 채 최장기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고,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노사상생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큰 생채기를 내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파업을 유보한 상태이지만, 조합원들이 추석 전에 자신의 일자리로 돌아간 것에 대해 다소 안심이 된다”며 “향후에는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바라며,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동참하는 의미에서 다시 한 번 노사의 대승적 타결을 재촉구한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는 양측의 주요 쟁점 사항인 임금 인상, 성과금 지급, 임금피크제 도입 등에 대한 이견으로 노조는 지난 8월17일부터 전면파업으로, 회사 측에서는 9월6일부터 직장폐쇄 조치로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20일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집행부 선거를 위해 21일부터 파업을 유보하고 조합원들의 현장 복귀를 결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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