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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개혁적 국민정당’창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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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의원, ‘개혁적 국민정당’창당 선언 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혁명을 시작하자”면서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포함, 우리사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개혁적 국민정당을 창당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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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에 맞설 개혁인사들을 모아 국민과 함께 정치혁명 시작하겠다”
“어떠한 기득권도 고집하지 않고,정치혁명에서 새싹을 틔우는 밀알 될 터”
기자회견장에 지지자 5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혁명을 시작하자”면서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포함, 우리사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개혁적 국민정당을 창당하자고 제안했다.


천 의원은 현재 한국사회를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의 삶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고 진단한 뒤, “우리 정치는 절망에 빠진 국민에게 아무런 희망도 주지 못하고 무기력하고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양 정당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기득권 세력의 옹호자일 뿐 아니라, 수구기득권 세력”이며, 새정치연합은 “지역독점과 야당독점에 안주해 스스로 기득권 세력이 되어 버렸다”고 평가했다.

“유럽에서 기득권 기성정당을 대체하려는 새로운 정당들이 위력적으로 출현하고 있고, 변화에 목마른 미국사회의 갈망이 샌더스 돌풍으로 나타나고 있는 등 지금 전 세계의 정치가 바뀌고 있다”고 설명한 천 의원은, “우리도 일대 정치혁명을 일으켜야 한다”면서 “절망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독점과 특권, 부패에 찌든 한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청소하며, 풍요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치혁명이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현재의 여야의 틀을 넘어서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으로 무장한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야 한다”며 “진영과 지역의 독점적 지위에 기대어 기득권을 나눠가지고 있는 양당체제를 타파하고, 낡고 무능한 한국정치의 주도세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천 의원은 “국민과 함께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치혁명을 시작하자”고 제안하면서, 특히 “참신하고, 유능하며, 개혁적이고, 무엇보다 헌신적인 신진인사들에게 ‘개혁적 국민정당’의 주역이 되어주기를 간청한다”고 말했다.


‘개혁적 국민정당’의 구체적인 성격으로는, △모든 형태의 기득권에 결연히 맞서는 강한 야당 △일자리, 교육, 주거, 건강, 안전 등 다섯 가지 ‘기본이 채워지는 삶’을 실현시키는 정당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혁신경제 실현을 추구하는 정당 △확고한 개혁적 가치와 노선을 추구하는 정당 △국민을 섬기고 민심을 받는 정당 △청년들 스스로 청년의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의 정당 △당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천정배 의원, ‘개혁적 국민정당’창당 선언 천정배 국회의원(무소속)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혁명을 시작하자”면서 정치지도자, 개혁적 정치인, 풀뿌리 활동가, 청년 지도자 그리고 각계 전문가들을 포함, 우리사회의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개혁적 국민정당을 창당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천 의원은 자신의 정치 역정에 대해 “늘 새 길을 걸어왔으며, 힘들어도 의로운 길이라면, 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새 길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평가한 뒤, 한편으로 “저 역시 오늘의 정치현실에 크나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기에 어떠한 기득권도 고집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전개될 정치혁명에서 썩어 없어져 새싹을 틔우는 한 알의 밀알이자 마중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천 의원은“양대 기성정당의 기득권 체제와 타협하지 않고 결연히 맞설 용기를 가진 모든 개혁인사들에게 호소합니다. 모입시다. 함께 갑시다. 나라를 바꿉시다”라는 제안을 하며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500여 명의 청중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으며, 행사장 밖에는 십여 명의 지지자들이“신당으로 총선승리”, “신당으로 정권교체”라는 푯말을 들고 있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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