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18일 경찰청의 '협력치안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 지자체 중 유일하다.
수원시는 범죄예방을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수원 남부ㆍ중부ㆍ서부경찰서와 협업으로 안전도시 구축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수원시는 지난 7월 수원 3개 경찰서, 수원소방서와 '3安(안전, 안심, 안정) 도시 수원선언 협약'을 맺고 3개 경찰서와 함께 9~10월 두달 간 41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또 최적의 위치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3개 경찰서와 함께 전국 최초로 '방법CCTV설치 위치선정 협의회'를 구성했다. 지난 6월에는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과 '안전 시범 도시 구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수원시는 외국인 치안수요가 급증해 수원서부경찰서에 개소한 '다문화 경찰센터' 건립도 지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와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로 수원이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 및 수원 3개 경찰서와 함께 치안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우수지자체 초청간담회에서는 부산광역시, 전라북도, 제주도 등 3개 광역지자체와 수원시, 서울 강동구, 도봉구 등 7개 기초지자체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게 협력치안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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