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승용, 나주혁신도시 공기업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는 4명 중 1명 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주승용, 나주혁신도시 공기업 직원의 가족동반 이주는 4명 중 1명 꼴 주승용 의원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은 18일 산업통산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당일 수감 기관 중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전, 한전 KDN, 한전 KPS, 한국전력거래소의 가족동반 이주가 저조하다고 밝혔다.


나주혁신도시에 이전한 4개 공기업의 가족동반 이주실적을 보면 4명중 1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단신으로 이주를 했다는 것이다.

4개 회사의 이전인원 총 3,375명중에서 가족동반 이주인원은 957명으로 28.4%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의 경우 총 이주인원 1,619명중에서 가족동반으로 이주한 인원은 459명으로 28.4%였고, 한전KDN의 경우도 이주인원 958명중에서 가족동반으로 이주한 인원은 283명으로 29.5%에 그쳤다.

한국전력거래소의 경우는 가족동반 이주비율이 더 저조해 이주인원 296명 중에서 75명만 가족동반으로 이주를 해서 25%에 불과한 실정이다.


주승용 의원은 “지방 육성을 통한 국토의 양극화 현상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혁신도시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가족 동반 이주율이 저조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가족동반 이주가 아니라 단신으로 이주를 한다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을 절름발이 정책으로 전락하게 되고, 혁신도시도 반쪽도시가 될 것이다. 공공기관과 직원 역시,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막대한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돼, 결과적으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효과는 미미하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동반으로 이주가 될 때 혁신도시나 개별도시의 발전에 제대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주택 특별 분양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가족 동반 이주가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