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증권은 18일 한국종합기술이 사업구조 개선과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이승욱 SK증권 연구원은 "2010년 이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던 건설엔지니어링업계가 올 상반기 조기발주 및 해외사업에 힘입어 수주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며 "4대강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집중됐던 2010년 이후 한국종합기술의 실적은 감소 추세지만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통해 체질 개선 중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남아프리카 수단 카트툼 국제공항 및 각종 설계·조달·시공(EPC)사업 수주로 인당 생산성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상반기 같은 실적 추이가 이어질 경우 올해 실적은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한국종합기술에 대한 공식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종합기술은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자회사로 1963년 설립된 종합 건설엔지니어링업체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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