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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이지포럼] "100세 시대 행복,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데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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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40대, 70대 행복지수 거의 비슷"


[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작은 일생에서 행복을 느끼면 됩니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7일 아시아경제·아시아경제TV가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2015 골드에이지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교수는 "우리나라의 40대, 70대의 행복지수는 거의 비슷하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작은 일상에서도 행복을 느끼면 향후 걱정할 게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가 걱정되고 주변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받아 마음이 아팠다면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그것 곧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변에서 던지는 말 한마디에 감흥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인생은 원래 고달픈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그저 난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방문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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