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이주열 "금리로 고용안정 추구하는 경로 복잡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설립목표에 '고용안정'을 추가하는 문제와 관련해 "취지는 이해하지만 한계도 있다. (한계와 관련된) 그런 점을 논의를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고용과 관련해 통화정책도 거기에 부흥하는 쪽으로 가자는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다만) 우리가 갖고 있는 정책수단이 금리다. 금리를 통해서 고용을 조정하는 경로가 복잡하고 효과를 계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목표로 됐을 때 부담감이 커진다"고 언급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