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1호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해 뉴스테이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도화동에서 열리는 '1호 뉴스테이 착공식'에 참석해, 뉴스테이 사업이 중산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참여를 당부하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의지도 강조할 계획이다.
뉴스테이는 기업이 건설ㆍ임대하는 민간임대주택으로 8년까지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인상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반 분양주택과 동일한 주거서비스가 제공돼 주거문화를 혁신하는 새로운 모델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 도화 뉴스테이는 정부가 지난 1월 관련 계획을 발표한 후 처음 착공하는 사업으로, 대림산업ㆍ인천도시공사ㆍ주택기금이 공동투자해 총 2105세대를 공급한다. 경쟁률 5.5대 1로 지난 11일 입주자 추첨을 마쳤다. 입주는 2018년 2월부터 시작된다.
현재 뉴스테이는 올해 공급목표 1만호를 초과한 1만4000호 공급이 확정된 상태다. 올해말까지 4000호를 추가공모해 총 1만8000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뉴스테이 사업추진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12월 29일 시행에 들어가면 '기업형임대 공급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사업부지 확보가 용이해지는 등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착공식 후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입주예정 가족과 환담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과 입주 예정자 7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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